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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년 7월 30일

망설임 없이 돌아온 거절에 머뭇거리며 문을 쥐어잡는다. 웃음이 터져나왔다. 아니에요, 괜찮아요. 말을 바꿔 권유를 받아들이는 우리에게 그는 재차 물었다. 진짜 괜찮은거 맞죠?

헌팅이었다. 생각조차 없었다면 거짓이겠지만 뜻 밖이긴 했다. 요즘은 이렇게 새로운 만남이 잦다. 몇 살이에요? 스물 한 살요. 다들? 네, 친구들이에요. 우린 다 다른데. 궁금한게 많은 모양이었다. 취기가 오를대로 오른 나는 자꾸만 웃었다. 스치듯 그 날의 일들이 생각난다. 잊고 싶은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. 나는 원래 모든걸 잊는 편인데, 산을 넘은 탓인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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