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요 내용으로 건너뛰기

2018년 8월 8일

그냥 그런 날이 있다. 모든 신뢰가 무너져 내리는 날. 별것도 아닌데 죽을것만같아 다 포기하고 싶어지는 날. 오늘이 그랬다. 생의 마지막을 가까스로 남겨둔채 어떤 누군가가 그 하나마저 무너뜨려주길 기다리는 사람처럼 굴었다.

그리고 그 누군가는 결국 내 자신이었다. 내 삶을 짊어지고 내려놓는 결정은 오로지 나 뿐 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.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다. 도와주는 이 하나 없는 날이었다. 도와줄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.

생의 부조리에 맞서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. 나의 자그마한 몸부림이 큰 태풍을 불러오길 기대하며.

일기를 씁니다

일기장 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?

댓글

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.
#15
2018년 7월 30일
#17
2018년 8월 21일